▶ NJ학군 다양한 설 행사...전통춤.태권도 등 문화체험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 학군들이 11일 일제히 ‘설(Lunar New Year)’ 행사를 열고 동양의 설 문화를 체험했다.
클로스터 학군은 11일 힐사이드 초등학교와 테너킬 중학교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설 행사를 실시했다. 클로스터 한인학부모회(회장 제니퍼 백)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국의 ‘까치 까치 설날’ 합창을 시작으로 중국의 설날 프리젠테이션, 클로스터 학군 동양화반 소개, 한인 학부모들이 직접 출연한 부채춤 공연, 노던 밸리 데마레스트 고등학교 중국클럽 학생들의 ‘사자 춤’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설 공식 행사 직후 학생들은 각 반으로 돌아가 ‘윷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피 헤이만 클로스터 시장과 조앤 뉴버리 교육감, 그레이스 박, 마리아 김 교육위원 등이 한복을 곱게 입고 참석해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니퍼 백 회장은 “‘중국 설(Chinese New Year)’로 잘못 인식된 설날을 설(Lunar New Year)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마레스트 학군도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루서 리 에머슨 초등학교(2~4학년)와 컨트리 로드 초등학교(유치원~1학년)에서 각각 설 행사를 열었다. 중국계 커뮤니티와 함께한 이날 행사는 태권도 시범, 꼭두각시 춤 공연, 안은희 무용단의 ‘북의 향연’ 공연, 윷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졌다.
포트리 학군은 이날 제2초등학교 강당에서 포트리 고등학교 풍물반(리더 에드워드 마·패트라 리베로) 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설 행사를 가졌다.폭
설로 지난 9일 예정됐던 설 행사를 이달 23일로 연기한 테너플라이 학군도 이날 ‘아시안 데이’ 행사를 별도로 열고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테너플라이 학군은 이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한국과 중국의 설 놀이문화를 소개했다. 한인학부모회(회장 정명화)가 주최하는 테너플라이 설잔치는 이달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스틸만 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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