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 긴급휴교 보충위해 대부분 학군 없애거나 축소
허리케인 ‘샌디’로 긴급 휴교령이 발효되면서 뜻밖의 기나긴 휴식을 누렸던 뉴욕·뉴저지 일원 학생의 상당수가 다음 주 중간겨울 방학 전체 또는 일부를 반납하고 정상 수업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역 학군들은 ‘샌디’ 피해로 수업일수가 부족해지자 그간 중간겨울방학이나 봄방학을 대체 수업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본보 2012년 11월8일자 A11면>해왔다.
18일은 대통령 기념일이어서 모든 학교가 휴교하지만 학군에 따라 방학이 원래 없거나 19일이나 20일까지 2~3일 또는 22일까지 5일간 방학을 해온 학군 대부분이 일정을 조정한 상태다.
다음 주 정상 등교해야하는 학군은 롱아일랜드 그레잇넥과 사요셋 및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포트리 등 한인 밀집지역이 상당수 차지한다. 특히 그레잇넥과 코맥 학군은 당초 5일이던 방학을 통째로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뉴욕시도 19일까지만 방학하고 나머지 20~22일은 정상 수업이 진행되고 뉴저지 테너플라이와 레오니아 등은 다음 주 3일간, 클로스터는 21일과 22일 2일간 수업이 예정돼 있다. 레오니아는 이번 방학 일정은 재조정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4월 봄방학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뉴저지 노우드 학군은 이번 방학은 기존대로 보내고 대신 6월21·24·25일에 수업을 추가하기로 해 여름방학 예정일도 6월20일에서 25일로 변경된다. 노던 밸리 리저널 학군 역시 봄방학 마지막 날인 4월12일 정상 수업하며 방학도 6월21일에서 27일로 연기됐다.
티넥 학군도 19일에 예정됐던 방학을 반납하고 봄방학 첫날인 4월8일도 정상 수업하며 여름방학도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늦은 6월26일로 옮겼다. 각 지역별 일정 변경은 학군 웹사이트나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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