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함부르크SV)이 선발로 출전했으나 시즌 10호골 달성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17일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분데스
리가 2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30분까지 활약했다. 지난 9일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 날도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투톱을 이뤘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24분 터진 라파엘판 더 파르트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승점 34를 쌓은 함부르크는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틀 전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와 혈전을 벌인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함부르크는 전반 주도권을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진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활발하게 골문을 두드렸다.
함부르크는 판 더 파르트의 통쾌한 선제골로 먼저 웃었다.
전반 24분 루드네브스의 패스를 받은 판 더 파르트는 페널티아크에서도 벗어난 먼 거리에서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려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체력의 우세를 앞세운 함부르크는 후반 들어 묀헨글라드바흐를 더 매섭게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후반 30분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손흥민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로, 페어 스키엘브레드를 톨가이 아슬란으로 교체하는 등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4)과 지동원(22)은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인 사샤 묄더스의 뒤에, 구자철은 지동원의 오른쪽에 섰으나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1-2로 져 강등권인 17위(승점 1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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