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뛰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파코 에레라(60) 감독을 경질했다.
셀타 비고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레라 감독 대신 남은 기간에 팀을 맡을 아벨 레시노(53) 전 그라나다 감독과의 계약을 거의 마쳤다”며 에레라 감독의 경질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에레라 감독이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된 이유는 성적 부진으로 보인다. 셀타 비고는 이번 시즌 5승5무14패, 승점 20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치러진 정규리그 6경기에서 4무2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 경기 가운데 한 골도 따내지 못한 경기도 세 경기에 이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셀타 비고가 헤타페 원정 경기에서 패한 16일 밤 구단은 이미 레시노 감독과의 계약을 거의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라 감독은 비고 지역 일간지인 파로 데 비고와의 인터뷰에서 “속으로 울고 있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며 “새로 온 감독이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들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레라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는 레시노 감독은 2005~06시즌 2부 리그인 무르시아에서 감독으로 데뷔, 레반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야돌리드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 시즌 도중 강등권 위기에 몰린 그라나다를 맡아 1부 리그에 잔류하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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