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스쿨버스 운전자 노조 파업 기간 동안 통학용 메트로 교통카드를 지급받은 가정에서는 교통카드를 반납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노조의 파업 철회로 20일부터 정상적인 통학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만큼 아직 잔액이 남아있는 교통카드는 지급받은 학교에 다시 반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학교에서 지급받은 통학용 교통카드는 20일로 이미 사용 정지된 상태다.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은 아직 현금 가치가 남아 있는 교통카드를 되돌려주는 것이 결국은 뉴욕시 교육제도를 돕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파업 기간 동안 통학에 이용한 택시 및 차량 마일리지 등의 요금 환급은 앞으로 30일 이내에 청구해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스쿨버스는 20일 공립학교 운행 재개에 이어 사립학교 노선도 2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또한 파업 기간 동안 기존과 다른 노선 이용을 지시받은 통학생들은 별다른 통보가 없는 한 올해 학년을 마칠 때까지 변경된 현재 노선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뉴욕시는 5주간의 파업기간 동안 통학생들의 대체교통 수단 비용 대납으로 2,06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파업기간 동안 스쿨버스 비용으로 지출해야 했던 8,000달러의 예산 가운데 6,000만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파악돼 노조는 뚜렷한 파업 명분을 챙기지 못하게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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