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이 올해부터 한층 어려워지는 뉴욕주 표준시험 시행을 앞두고 시내 3~8학년 공립학교 학생들의 진급 기준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공식 도입된 공통핵심교과과정에 따라 표준시험이 새로운 형식으로 대폭 바뀌면서 시험이 어려워져 낙제 학생들도 그만큼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짙기 때문이다.
표준시험에서 낙제생이 급증해 서머스쿨 등록생이 증가하면 학생 수용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유급생까지 늘어나면 아래 학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뉴욕시는 2004년부터 표준시험 낙제생의 진급을 허용하지 않는 자동진급 폐지를 도입해 3~8학년으로 점차 확대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하위 성적 10%만 유급시키는 방식으로 올해 진급정책 기준을 완화하면 기존의 성적 기준에는 미달하더라도 상급 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이 많아져 서머스쿨 등록생은 예년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주 영어 표준시험은 4월16~19일, 수학 표준시험은 4월24~26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한인학생들의 시험 대비를 돕기 위해 뉴욕한인교사회는 3월2일 학부모 연수회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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