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현 소속구단인 함부르크와 손흥민 측이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9일 인터넷판을 통해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블리마이스터와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이 지난주 새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둘러싼 수백만 (유로)짜리 포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빌트는“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빌트는 또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재계약하면 팀 내 최고 수준의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함부르크에서는 라파엘 판 더 파르트가 최고 연봉(390만 유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끄는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유명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튼햄 등이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에이전트 블리마이스터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유럽의 여러 구단으로부터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맨U 홈페이지의 이적 루머 코너의 ‘ 2월의 가십’란에도 등장했다. 이 코너는 구단의 공식 입장이나 확인된 소식이 아닌 이적과 관련된 각종 풍문을 옮겨놓은 곳인데 손흥민에 대해선 “ 맨U와 첼시가 1,000만파운드(1,550만달러)에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최근 영국 선데이 피플의 기사 내용이 인용됐다. 이어 “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펼치며 스카우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면서 “ 손흥민은 미드필드와 공격진에서 뛸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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