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최종결정…호크아이 등 4개 시스템 경쟁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브라질월드컵에서 골라인 판독기술(Goal-Line Technology, 이하 GLT)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FIFA는 1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브라질월드컵에서 GLT 사용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IFA는 또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과 내년 월드컵에서 자사 기술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GLT 관련 회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 컨페더레이션
스컵 구장에서 검증테스트를 실시하고 최종 업체를 4월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FIFA의 결정은 지난해 7월 산하 규정위원회가 호크아이(Hawk-Eye)와 골레프(GoalRef)등 두 개의 GLT 시스템을 공식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가한 뒤 예상돼 왔던 것이다. 테니스 매치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호크아이는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 볼의 골라인 통과여부를 판독하는 시스템이고 골레프는 골포스트에 설치된 자석 센서와 전선 코일이 삽입된 특수 제작 볼을 사용해 골라인 통과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이 두 시스템은 모두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사용됐으나 그 대회중에는 이 시스템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FIFA는 이 두 시스템 외에 2개 독일회사의 시스템이 테스트를 통과해 조만간 사용허가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혀 총 4개의 시스템이 브라질월드컵 채택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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