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 원정서 3-1…4년 만에 3번째 결승 향해 진군
▶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만주키치(왼쪽)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린 뒤 토마스 뮐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로 승점 15점차로 앞서 단독선두를 달리는‘ 전차 군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3-1로 완파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뮌헨은 19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3-1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다음달 13일 홈 2차전에서 2골 리드를 잡고 여유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으며 이 대회에서 지난 4년 만에 3번째 결승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반면 지난 주말 블랙번 로버스(2부리그)에 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탈락한 아스날은 이번 대회서도 탈락 위기에 몰려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아스날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21점차로 뒤진 5위로 역전 우승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여서 지난 2004-05시즌 FA컵 우승이후 이어온 무관행진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게 됐다.
뮌헨은 이날 경기시작 7분만에 토마스 뮐러의 오른쪽 크로스를 토니 크루스가 발리슛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아내고 21분에는 코너킥에서 뮐러가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에 2-0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스날은 후반 10분 루카스 포돌스키의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32분 뮌헨의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사상 첫 승리를 따냈다.
한편 또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가 후반 11분 터진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안방에서 말라가(스페인)를 1-0으로 따돌렸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포르투는 후반 11분 알렉스 산드로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무티뉴가 결승골을 뽑아 말라가를 1골 차로 뿌리쳤다. 말라가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서 첫 패를 맛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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