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타비고 새 감독
▶ 1부리그 잔류 위한 핵심 선수로 지목
셀타 비고의 아벨 레시노 신임 감독이 팀이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하려면 박주영의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의 지휘봉을 잡은 아벨 레시노 신임감독이 팀의 프리메라리가 잔류에 있어 박주영(29) 역할론을 강조했다.
스페인 지역지인 파로 데 비고에 따르면 레시노 감독은 “박주영은 셀타비고의 다음 시즌 1부 잔류에 핵심 역할을 할 선수”라며“ 박주영에게도 면담에서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셀타 비고는 올 시즌 5승5무14패, 승점 20으로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18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대로 간다면 셀타 비고는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
셀타 비고의 부진은 경기당 0.92골에 그친 빈곤한 공격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며 시즌 초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아스날(잉글랜드)에서 임대 영입된 박주영도 책임을 벗어날 수 없었다. 박주영은 올 시즌 3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고 이미 현지언론에선 그의 영입을 실패작으로 규정하는 등 박주영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레시노 감독은 이에 대해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공격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등 나머지 공격수들의 역할 부재를 인정하면서 박주영이 앞으로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시노 감독은 “공격력 부재는 하위팀 대부분이 안고 있는 문제”라며 “그래도 우리 팀에는 아스파스를 대체할 박주영, 마리오 베르메호 등이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득점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언어의 장벽이 선수를 고립되게 만들어 집중이 어려울 수 있다”며 “내년에 팀이 1부 리그에 잔류하려면 박주영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셀타 비고의 1부 리그 잔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동안 프리메라리가 강등권 마지노선이 승점 40 내외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규리그가 14경기 남은 현재 셀타비고는 그중 절반인 7승을 거둬야 이선에 도달할 수 있다. 레시노 감독은 “잔류가 매우 어려운 도전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번 주말 그라나다전에서 승리한다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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