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함부르크와 1년 계약 연장에 합 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소속팀인 함부르크 SV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장기간이 1년에 불과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도 ‘손흥민 영입전’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를 둘러싼 영입 경쟁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동북고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손흥민은 2010년부터 1군 경기에 나서기 시작, 올 시즌 22라운드까지 9골을 터뜨리며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손흥민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함부르크는 2010년 11월 손흥민과의 계약을 2014년 6월까지 연장했는데 에이전트의 말대로라면 손흥민은 여기에 1년을 더한 2015년 6월까지 함부르크와 계약을 맺은 것이 된다. 함부르크 구단은 아직 계약 연장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현지 지역지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 연장 계약이 사실이라도 함부르크는 아직 손흥민을 노리는 많은 팀들의 도전에 직면해있다. 잉글랜드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튼햄 등이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고 이탈리아 축구사이트는 인터 밀란의 이름도 거론하고 나섰다. 아르네센 단장은“ 다른 구단에서 접촉해 오면 당연히 대화는 하겠지만, 손흥민을 보내는 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고 손흥민을 붙잡을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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