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사회, 이번주 공식모임
▶ 이르면 올 가을학기 첫 수업
한인이 많은 명문 학군인 그레잇넥 지역에 롱아일랜드 최초의 한국어 정규과목 설립이 추진 중이다.
뉴욕한인교사회(공동회장 이정혜·송온경)는 그레잇넥 학군 한인 학부모회 관계자들과 지난주 준비모임을 가진데 이어 이번 주 학군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방안 협의를 위한 첫 공식 만남을 앞두고 있다.
교사회 이정혜 공동회장은 “한국어 과목 개설에 대한 지역 한인들의 관심 고조는 물론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타인종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열기까지 더해져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실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토마스 톨란 학군장은 지난해 한국어진흥재단 초청으로 한국 연수를 계획했다가 급한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크게 아쉬워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 인물.
이에 한껏 분위기가 조성된 지금이야말로 한국어 정규과목 개설의 적기라고 판단한 교사회는 한인이 전체 재학생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아시안이 절반 가까운 그레잇넥 사우스 고등학교에 우선 한국어를 유치하는 방안과 중·고등학교 과정을 연계한 운영방안 등을 놓고 학군과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욕한국교육원도 개설되는 학급 수와 등록생 수에 기준해 초기 자금 지원도 약속하고 나서 빠르면 올해 가을학기부터 지역 최초의 정규 한국어 과목 개설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