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이 입학지원자의 대학수학능력을 측정하는 SAT 시험이 조만간 또 한 번 개정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 SAT 시험 추진은 지난해 칼리지보드의 새로운 수장이 된 데이빗 콜맨 회장이 그간 수시로 필요성을 언급해온 것으로 25일 대학 및 고등학교 입학 담당자들에게 발송한 전자우편에서 개정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힌 것으로 알려져 개정 SAT 시험 실시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개정 내용이나 시기 및 방식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콜맨 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공통핵심교과과정에 발맞춰 SAT 시험도 변화가 필요할 때라며 특히 학생들의 대학 수학능력과 학업생활 및 사회진출 성공을 가늠하는데 필요한 대학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준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SAT 시험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시험 개발을 위해 전국 각지를 방문해 교육전문가들과 만날 계획이라는 콜맨 회장은 대학뿐만 아니라 초·중등학교와도 긴밀히 연계해 보다 혁신적인 평가 방식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칼리지보드는 가장 최근에는 앞서 2005년 3월에 개정 SAT 시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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