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미리 적립하며 준비하는 미국 가정이 갈수록 줄고 있다.
학자금 전문 대출기관으로는 미국 최대 규모인 ‘샐리 메이(Sallie Mae)’는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3년 기준 18세 미만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적립 중인 학부모는 절반(50%)에 불과해 2년 전인 2010년의 60%보다 줄었다.
대다수 가정에서는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지만 이중 3분의2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적립 계획조차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학자금을 적립하지 않고 있는 가정의 47%는 막연히 자녀들이 대학 학업에 필요한 학비를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거나 자녀가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서, 또는 학자금 준비는 자녀의 몫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이유 등이 가장 많았다.
학자금을 적립하는 가정의 27%는 연방 섹션 529 플랜 가입자였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 소유자도 4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8세 미만 자녀를 둔 전국 1,6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녀 일인당 적립 목표액은 평균 3만8,953달러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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