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에 재학하는 한인학생이 ‘보통학생 장학생’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영화학과 신입생인 필립 김(사진)군으로 김군은 매월 1,5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코미디 웹사이트인 ‘칼리지휴머’가 올해 실시한 ‘보통학생 장학생 선발 콘테스트(Average Student Scholarship Contest)’에서 입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일인당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최종 수상자 2명에는 비록 뽑히지 못했지만 기타 입상자 4명 중 1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 선발 콘테스트는 성적이 아주 우수하거나 또는 아주 뒤처지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기회가 많은 반면 이틈에서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평범한 중간층 학생들을 조명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업성적이나 평범한 대학생의 일상을 대변하는 인물을 찾아내 이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특히 유머감각을 지닌 독창성 있는 캐릭터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김군은 대부분의 자유시간을 영화감상으로 지내지만 매일 오후 5시마다 테트리스 게임을 하는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주목받았다. 김군은 대학 학보인 워싱턴 스퀘어 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느 누구도 무료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로는 삶의 무료함을 외면하기보다는 오히려 웃음 지을 수 있어야 하고 자기 자신에게 진실된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된 2명의 최종 수상자는 볼 스테이트 대학의 데이빗 티모시 콜군과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조단 배스군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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