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인 브라운 대학이 지원자들의 SAT 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를 고수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미 대학가에 SAT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학 학보인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는 이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논란과 더불어 학교는 SAT I과 SAT II 과목별 시험 2개 또는 작문을 포함한 ACT 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를 기존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27일자로 보도했다.
브라운 대학에서는 앞서 1986년에도 SAT 시험 성적 요구 중단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청원서가 학부학생위원회에 제출된 바 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현재 미 전국적으로 SAT나 ACT 등 대학수학능력 평가시험 성적을 지원자에게 요구하지 않는 4년제 대학은 850여개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브라운 대학을 포함한 8개 아이비리그 가운데 SAT나 ACT 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대학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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