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팍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27일 2군 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팀 캡틴으로 시작했던 시즌이 갈수록 악몽으로 치닫고 양상이다.
27일 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은 전날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와의 리저브 연습경기에 뛰었다.
리저브 경기는 1군에서 대기하는 선수, 재활하는 선수, 입단한 지 오래되지 않은 선수, 2군에서 뛰어난 선수 등 감독이 경기감각이나 기량을 재점검해야 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벤치를 지켜 실전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QPR은 이날 리저브 경기에 박지성 외에도 수비수 네덤 오누오하, 미드필더 숀 데리, 삼바 디아키테 등 비교적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다수 내보냈다. 리저브경기에 나섰다고 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만큼 1군에선 출장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니 스타 대접을 받으며 팀 캡틴으로 시즌을 출발했던 박지성으로서는 착잡한 심경이 아닐 수 없다.
QPR은 오는 사우샘프턴과 시즌 28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현재 시즌 2승11무14패(승점 17)을 기록중인 QPR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일뿐 아니라 19위 레딩(승점 23)에도 승점 6차로 뒤져 있어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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