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NYU)이 추진해 온 맨하탄 캠퍼스의 대대적인 확장 계획이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캠퍼스 인근 그리니치빌리지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온 ‘NYU 2031’ 캠퍼스 확장 계획에 뉴욕시 공원국 헨리 스턴 전 국장까지 반대하고 나선 것.
특히 스턴 전 국장은 뉴욕시가 공립 공원 부지를 NYU 대학에 불법적으로 제공했다며 소송까지 제기해 앞으로 양측의 줄다리기가 한층 팽팽해질 전망이다. NYU의 캠퍼스 확장 계획은 2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개발을 포함한 총 600만 스퀘어 피트의 부지를 필요로 하는 향후 25년에 걸친 대공사다.
하지만 스턴 전 국장은 NYU가 뉴욕시민들이 사용할 공원 부지를 사용할 권한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이에 대학과 뉴욕시정부는 계획된 부지에 공원 공간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지만 스턴 전 국장은 뉴욕시민의 공공 공간을 점유한 계획안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태다.
캠퍼스 확장 계획에 반대해 온 주민단체는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리니치빌리지의 지역특성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계속된 반대 운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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