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5개주 총 170개 9,796명
▶ 펜주 제외 모두 감소...타인종 학생은 증가
지난해 반짝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던 뉴욕 일원 주말 한국학교가 다시 등록생 감소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한국계인 타인종 등록생은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석)이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한 ‘2013년도 재외한글학교 현황’을 본보가 4일 자체 분석한 결과,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교육원 관할 5개주의 주말 한국학교는 총 170개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174개교보다 총 3곳이 줄어 1.7%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2011년(159개교) 대비 지난해 8.8%(+14개) 증가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특히 뉴욕은 3곳, 뉴저지는 2곳, 커네티컷과 델라웨어에서는 1곳이 줄어든 대신 펜실베니아에서는 3곳이 늘었다.등록생 규모도 9,79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만590명을 기록하며 1만명선을 회복했던 수준에서 7.5%(-794명)가 줄었다. 5개주 가운데 펜실베니아만 유일하게 7.6%(+79명) 늘었을 뿐 뉴욕 12.6%(-669명), 뉴저지 4.2%(-162명), 커네티컷과 델라웨어도 10.8%(-41명)씩 각각 줄었다.
교원 수도 펜실베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주가 모두 감소했으며 전체적으로는 3.3%(-65명) 줄어든 1,897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타인종 학생은 전년도 655명에서 683명으로 전체적으로는 4.3%(+28명) 늘었다. 이는 2009년 316명, 2010년 565명에 이어 2011년 620명으로 늘어난 뒤 전년도 655명에 이은 4년 연속 증가다.
뉴욕만 전년도 395명에서 302명으로 23.5%(-93명) 감소했을 뿐 뉴저지는 233명으로 62.9%(+90명)가 늘었고, 펜실베니아도 32.9%(+27명), 커네티컷과 델라웨어도 11.4%(+4명)씩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도 46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성인 등록생은 총 365명으로 20.7%(-95명) 감소했다. 뉴욕과 뉴저지도 각각 32.3%(-100명), 13.8%(-10명)의 감소를 보였고 펜실베니아가 10.9%(+5명), 커네티컷과 델라웨어가 70.6%(+12명)씩 증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