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학기 학사일정.야간학교 운영 등 새 교육방식 도입
뉴욕시에 여름방학을 단축해 연중 3학기제로 운영되는 차터스쿨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2014년 개교를 목표로 뉴욕주내 2개 차터스쿨 인가기관에 최근 학교 설립 제안서를 제출한 44곳 가운데 상당수가 혁신적인 방식의 학사 일정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하탄에 설립을 추진 중인 ‘E3 차터스쿨’은 봄·가을로 나눈 기존의 2학기제 대신 3학기로 운영해 연중 수업일수를 221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뉴욕시 일반 공립학교보다 30여일 더 긴 수업일수다.
브롱스에 문을 열 계획인 ‘로잘린 야로우 아카데미 차터스쿨’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0시간 수업을 기본으로 책정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주중 5일내내 펜싱 수업도 포함한다.
‘할렘 스팀 아카데미’는 18세 이상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수업하는 야간 학교를 마련할 계획이다. 낮에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도와야하는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퀸즈에 설립이 준비 중인 ‘아리 프렙 차터스쿨’은 4학년생부터 전공을 선택하도록 해 기존의 교과과정과 병행해 컴퓨터 기술, 요리, 미술 등을 토대로 8학년까지 특성화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뉴욕시 차터스쿨 센터는 차터스쿨이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해 학교 설립 인가 여부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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