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인터 밀란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첼시(잉글랜드)는 루마니아 원정에서 스테우아 부쿠레슈티에 0-1로 덜미를 잡혀 8강행 가도에 노란 불이 들어왔다.
7일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토튼햄은 전반 6분 개러스 베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18분과 후반 8분 추가골을 터뜨려 난적 인터 밀란을 완파했다. 이로써 토튼햄은 다음 주 밀라노 원정으로 벌어지는 2차전에 3골차 여유를 안고 여유있게 임하게 됐다.
반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하고 유로파리그로 밀려난 첼시는 원정경기로 벌어진 1차전에서 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첼시는 다음 주 홈 2차전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한편 박주호가 풀타임을 뛴 FC바젤(스위스)은 홈에서 러시아의 강호 제니트에 2-0 완승을 거뒀다. 바젤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후반 38분 마르셀로 디아즈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르 프레이의 페널티킥 골로 2골차 승리를 따냈다. 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는 뉴캐슬(잉글랜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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