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제외 후 루머 무성
▶ 베컴-반 니스텔루이 등 선례 겹쳐 주목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와 맨U의 경기가 벌어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 호날두와 루니의 이미지가 걸려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수퍼스타 중 한 명인 웨인 루니(28)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데일리미러·데일리메일·더 선 등 영국 신문은 6일 맨U가 최고 3,500만파운드(5,300만달러)에 루니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루니가 전날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한 것이다. 루니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28분 투입됐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들 영국 언론들은 루니 이적가능성의 근거로 맨U의 과거 흡사한 선례를 들었다. 데이빗 베컴이 지난 2003년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맨U를 떠났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도 2006년 위건과의 리그컵 결승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진 뒤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기는 등 맨U에선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간판스타가 결장한 뒤 오프시즌 팀을 떠난 전력이 있다. 루니에 대해선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축구전문 사이트 ESPN FC는 맨U가 루니를 내보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영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루니는 중요한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고 호날두는 맨U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호날두의 맨U 복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점쳤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U에서 뛴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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