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영어교사 줄리 김씨, 저학년용 교재 발간
퀸즈 프랜시스 루이스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한인 줄리 김(사진) 교사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쓰기 공부를 겸해 영어문법까지 익힐 수 있는 그림 교재를 펴냈다.
‘에마(Emma)’라는 제목의 교재는 김 교사가 헌터칼리지 교육대학원 재학 시절 프로젝트로 만들었던 것을 보완한 것. 책의 뒷부분에는 그간 영어교사로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읽은 책의 내용을 복습하며 동사의 시제 변화와 ‘To 부정사’의 용법,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한 쓰기 연습까지 가능한 다양한 섹션을 첨부해 마치 놀이를 하듯이 학습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사나 학부모가 책을 활용해 학생과 자녀를 가르치는데 필요한 학습 요령도 포함돼 있다.
책의 주인공인 ‘에마’는 바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표현한 자화상이라는 김 교사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사색을 즐기던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을 줄거리 소재로 삼아 학습교재용으로 발전시켜 표현해냈다”며 언젠가 책을 펴내고 싶어 했던 어릴 적의 꿈을 마침내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펴낸 책의 반응에 따라 앞으로 에마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발간도 계획하고 있으며 어른들을 위한 영문 소설은 이미 한창 집필 중에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 교사는 5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1.5세로 완벽한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힐크레스트 고교, 플러싱 고교를 거쳐 현재는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에 몸담고 있다.
김 교사는 “내용도 쉽고 문법수준도 저학년용이어서 영어가 능통하지 않은 한인 학부모들도 자녀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용 교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이 책은 크리에이트 스페이스 출판웹사이트(www.createspace.com/4028258)에서 11달러95센트에 판매 중이며 아마존닷컴에서는 다음주부터, 반스&노블 등 대형서점은 6~8주 후부터 판매되고 정규학교와 도서관 등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문의: juliekim1122@gmail.com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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