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 니킨스씨, K-팝 주제 학사학위 졸업논문 준비
2011년 6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가수의 뉴욕 공연을 요구하는 번개 시위를 주도했던 당시의 조이 니킨스(사진 가운데 희색 셔츠)씨.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 K-POP과 사랑에 빠진 타인종들이 단순한 팬심을 넘어서 체계적인 학문 연구로 성숙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수퍼주니어’ 등 한국의 유명 K-POP 아이돌 가수를 뉴욕에서 직접 만나게 해달라며 맨하탄 한복판에서 일종의 번개 시위인 ‘플래시몹(Flash Mob)’을 주도했던 조이 니킨스<본보 2011년 6월28일자 A4면>씨는 졸업 논문의 주제마저 K-POP으로 정했을 정도다.
뉴저지의 윌리엄 패터슨 대학에서 언론방송학과를 전공 중인 니킨스(사진)씨는 졸업을 앞둔 마지막 프로젝트로 K-POP의 모든 것을 담은 1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
K-POP의 역사는 기본이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형성된 한류 팬덤을 진단하며 현지인들의 반응을 포함한 생생한 인터뷰도 담을 계획이다. 현재 다큐멘터리 인터뷰에 응해줄 한류 광팬들을 찾고 있다는 니킨스씨는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계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K-POP이 미국에 어떠한 영향을 어떻게 미쳤는지를 조명해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K-POP이 대부분 한글 가사로 적혀 있어 타인종에게는 언어적인 장벽이 큰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를 초월한 열풍을 학문적으로 접근해보겠다는 취지다.
시간관계상 인터뷰에 직접 응하지는 못한다면 전자우편(nickensj@student.wpunj.edu)을 통한 한류 팬들의 다양한 의견 게재도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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