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422개 공립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새로운 차원의 종합 사이트가 등장했다.

종합 정보 웹사이트는 맨하탄 뉴스쿨 대학이 비영리교육옹호기관인 인사이드스쿨과 손잡고 함께 펴낸 것으로 학교에 대한 피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의 기존 정보 사이트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드 스탯(Insidestats)에서는 교내 안전도, 재학생들의 수업 출석률, 과밀학급 현황,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비롯해 대학 수학 능력을 길러줄만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는지를 한 눈에 가늠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9학년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지에 대한 학업성취도 수준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한 예로 한인 학생이 다수 진학하는 특목고인 브롱스 과학고는 학교 명성과 달리 과밀학급 상태가 뉴욕시 평균보다 심각한 수준이고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도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시 교육청이 매년 학교에 대한 종합 평가를 담은 ‘연례 진척 보고서’가 A부터 F까지 등급 평가로 나눠 지나치게 단순해 학생들이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는데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사이트는 온라인(insideschools.org/high)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사이트 이용 방법 등도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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