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공공용수 소비를 줄이는 일환으로 시내 공립 초·중·고등학교 500곳의 화장실 좌변기를 절수형으로 전면 교체한다.
뉴욕시 환경보존국(DEP)은 "2020년 델라웨어 송수로관 폐쇄를 대비해 좌변기 교체 프로젝트를 2018년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노후된 수도관 교체를 위해 2020년 임시 폐쇄되는 델라웨어 송수로관은 총 85마일 길이로 뉴욕시 공공용수의 절반이상을 운반하는 주요 통로다.
3,1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시내 500개교에 약 4만 여개의 절수형 좌변기가 새로 설치되면 하루 400만, 연간 7억 갤런의 물을 아낄 수 있으며 이전 소비량에 비해 무려 70%를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또한 뉴욕시 전체에 공급되는 공공용수의 5%를 줄일 수 있다.
DEP는 "공립학교 좌변기 교체 프로젝트는 뉴욕시 수도요금 인상폭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묘수로 평가된다"며 "차후 시내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교체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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