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 안방서 귀저우와 0-0‘헛심’
▶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카몰리딘 무르조예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득점 없이 비긴 포항은 이날 후반에 이명주와 이광훈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포항(승점 2)은 G조에서 분요드코르와 베이징 궈안(이상 1승1무)에 이어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H조 2차전에서는 수원 삼성이 귀저우 런허(중국)와 0-0으로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이번 대회 처녀 출전한 귀저우를 상대로 안방에서 승리를 기대했으나 끝내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2를 기록한 수원은 2연승을 거둔 가시와 레이솔(일본, 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으나 16강에 오르는 조 2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벌어지는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이날 포항과 수원이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 K리그의 4팀(전북, 서울, 포항, 수원)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이 가운데 서울만 1승1무로 E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과 포항, 수원은 모두 2무로 조 3위(전북, 포항)와 2위(수원)에 머무는 등 출발이 시원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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