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가 코스타리카팀 헤레디아노를 꺾고 2013 북중미(CONCACAF)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13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갤럭시는 오마 곤잘레스, 호세 비야레알, 로빈 킨, 잭 맥빈이 연속골을 터뜨려 헤레디아노를 4-1로 완파했다. 갤럭시는 전반 18분 코너킥을 곤잘레스가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24분 비야레알이 수비수 2명을 몸싸움 끝에 따돌리고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갤럭시는 후반 38분 킨이 쐐기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맥빈이 마무리골을 성공시켜 후반 40분 한골을 만회한 헤레디아노에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 코스타리카 헤레디아에서 벌어진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갤럭시는 이로써 두 게임 합계 4-1로 헤레디아노를 따돌리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갤럭시는 다음달 초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의 몬테레이와 4강전으로 격돌한다. 또 다른 4강전은 시애틀 사운더스와 산토스라구나(멕시코)가 대결하게 돼 2개 4강전 매치업이 모두 미국-멕시코의 대결이 됐다.
< 김 동 우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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