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지난달보다 9계단이나 떨어졌다. 3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601점을 기록, 지난달의 38위보다 무려 9계단 하락한 47위에 랭크됐다.
한국 축구랭킹은 최근 대표팀이 A매치에서 3연패를 당하면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 1월 34위였던 랭킹이 지난달 38위로 내려간 뒤 이번 달은 47위까지 떨어졌다. FIFA 랭킹포인트는 지난 4년간 치른 모든 A매치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데 승패는 물론 각 경기의 중요성과 상대팀의 실력, 대륙별 가중치가 산에 들어간다. 지난 1년간의 경기 결과는 100%, 그 이전 해의 결과는 50% 등 최근 경기일수록 반영되는 비중이 높다.
한국은 지난달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한 것을 비롯해 최근 A매치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했다. 또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다른 대륙에서 A매치가 활발한 사이 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크로아티아전 사이에 A매치를 갖지않은 것도 순위가 떨어진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지난달보다 두 단계 오른 26위(랭킹포인트 811점)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39위·634점)와 한국이 뒤를 이었다. 오는 26일 한국과 2014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맞붙는 카타르는 98위(364점)로 지난달보다 3계단 올랐다.
랭킹 1∼3위는 스페인(1,10점), 독일(1,73점), 아르헨티나(1,09점) 순으로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미국은 33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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