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교육청, 49.7%차지... 백인 24%. 히스패닉7%. 흑인5%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2013년도 가을학기 뉴욕시 특목고 합격생의 절반을 차지했다.
뉴욕시 교육청이 15일 발표한 2013년도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및 특목고 합격 통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디션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라과디아 예술 고교를 제외한 8개 특목고 합격생은 총 5,229명이었다. 이중 아시안이 2,601명으로 49.7%였으며 백인 24%(1,56명), 히스패닉 7%(375명), 흑인 5%(243명), 기타 14%(743명)였다.<표 참조>
특히 8개 특목고 가운데 4개교가 올해 입학생의 절반 이상이 아시안으로 파악됐다.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입학생의 64.4%(620명)가 아시안으로 나타나 압도적으로 많았고 요크칼리지 퀸즈 과학고가 63.1%(101명), 브루클린 텍이 51.6%(960명), 브롱스 과학고도 49.9%(489명)였다.
또한 시티칼리지(CCNY) 수학·과학·기술고도 아시안이 36.6%(79명)로 신입생 가운데 인종 비율이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라틴고 역시 아시안이 37.6%(198명)로 다수였다. 이외 스태튼 아일랜드 텍은 백인(40.7%)에 이어 아시안이 34.9%(126명), 리맨 칼리지 미국학 고교도 백인(42.6%)에 이어 아시안이 17.3%(28명) 비율이었다.
지난해 가을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응시자는 2만6,704명이었으며 이중 아시안은 27%(7,335명)다. 전체 합격률은 올해 20%였지만 아시안은 35%로 가장 높았다.
이날 시교육청이 함께 발표한 일반 공립 고교 학교 배정 통보에서는 전체 지원자 7만5,690명 가운데 90%인 6만8,465명이 자신이 원했던 12개 지망 학교 중 한 곳에 입학을 배정받았다. 1순위 지망학교 합격자는 47%(3만5,290명), 3지망 이내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은 74%(5만5,751명), 5지망 이내는 84%(6만3,658명)이다. 5지망 이내 학교 합격률이 80% 이상이기는 올해로 8년째다.
이번에 학교 배정을 받지 못했거나 신설고교 입학 희망자들은 2차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 마감은 4월12일이다. 이에 앞서 4월6~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맨하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고교에서는 추가 지원이 가능한 학교 및 신설고교 등을 소개하는 입학 설명회가 열린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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