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위 애스턴 빌라 상대 운명의 한판 승부 독일선‘손흥민 vs 지구특공대’대결 관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퀸스팍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말 그대로 ‘사활’이 걸린 중대한 일전에 나선다. QPR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잔류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운명의 한판승부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인 20위에 머물고 있는 PR(승점 23, 4승11무14패)은 16일 오전 8시(LA시간) 애스턴 빌라(승점27, 6승9무4패)와 정규시즌 30라운드원정경기를 갖는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1부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인 리그 17위를 달리는 팀이다. QPR이 리그에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대가 바로 애스턴 빌라다. QPR이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 3연승 가도를 달리며양팀간의 간격을 승점 1점차로 좁힌다면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가 켜지지만
만약 패해 간격이 7점차로 벌어진다면 이제 리그경기가 8게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의 회복불능의 상태로 떨어지게 된다. 사활이 걸린 레이스를 하는 두 팀에겐 승점 6점짜리 매치로중요성이 다른 경기의 두 배라고 보면된다.
박지성은 바로 이 경기에서 QPR의 키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결장을 밥먹듯 했던 박지성은 수비형 센터미드필더로 나선 지난 두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과연 박지성이 시즌 사활이 걸린 이번 원정경기에서 QPR을 3연승으로 이끌 수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아스날과 홈경기를 갖는다. 리그 9위인 스완지시티(승점 40)에게현재 리그 5위 아스날(승점 47)과의경기는 다음 시즌 유럽무대 진출 희망을 이어갈이지 여부가 달려있는 일전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태극전사’들간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있다. 16일 오전 7시30분(LA시간)부터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에서 벌어지는 함부르크 SV 대 아우크스부르크의 대결이 그것이다. 시즌 9호골 이후 4게임째‘ 조용’한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지동원-구자철의‘ 지구특공대’가 포진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골 사냥에 성공할이지 주목된다. 양팀간의 마지막 두 차례 대결에선 구자철
과 손흥민이 한 골씩을 기록, 각자 소속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지만 당시 필드에서 직접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아이번엔 진검대결이 펼쳐질지도 역시 흥밋거리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