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25, 한국무용반 공연 성료...한복.악기 등 후원자 모집
IS 25 중학교 한국무용반에서 한국의 전통무용을 배운 6·7학년생들이 18일 열린 발표회에서 소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IS 25>
지난해 가을 한국어 정규과목을 첫 공식 개설한 퀸즈 플러싱 25학군의 IS 25 중학교<본보 2012년 1월5일자 A2면 등>가 한국 전통문화 수업에 필요한 한복과 악기 등 한인사회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학교는 현재 6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1개 학급을 운영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한국어를 수강하지 않더라도 타인종 등 일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2개의 한국무용반도 특별활동으로 교육 중이다.
한국무용반에서 가을학기부터 부채춤을 배워온 6학년생과 소고춤을 익혀온 7학년생들은 18일 학교 강당에서 발표회를 열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전교생과 교직원들 앞에서 선보였다. 한국무용은 뉴욕한국문화원의 ‘스팟 라잇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무용교사의 지도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날 6학년생들은 그나마 권현주 뉴욕주교육국 이중언어부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브롱스 MS 142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지도했을 당시 지역사회가 기부했던 한복을 빌려 입고 무대에 올랐지만 7학년생들은 태극기 그림을 그린 흰 티셔츠로 무대 의상을 대신해야 했다.
한국어반을 지도하고 있는 이지은 교사는 “공연할 때 연이어 무대에 오르자면 복장을 교체할 시간이 없어 한국무용반이 2개 학급인 점을 감안할 때 최소 70벌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 1.5·2세는 물론 타인종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인 만큼 한인사회가 관심을 갖고 집에서 입지 않는 한복을 학교에 기부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는 한복 이외에도 한국의 전통악기 등을 지원할 한인 후원자도 찾고 있다.
학교는 플러싱(34-65 192가)에 위치해 있으며 후원 기부 문의는 학교로 하면 된다. ▲문의: 718-961-3480(이지은 교사)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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