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초등학교 교과서에 전쟁과 관련된 그림이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묘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새로 도입된 공통핵심교과과정에 기준해 최근 승인된 교과서 가운데 3학년 영어교재에 실린 삽화가 폭력적인 전쟁을 내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며 학부모는 물론 교육관계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실제로 해당 교과서에는 중동국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비행기와 탈레반의 훈련 모습 등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교과서 어디에도 3학년생에게 적절한 그림을 찾아볼 수 없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전쟁을 내포하는 메시지가 담긴 내용을 굳이 가르칠 필요가 있냐며 대다수 교육 관계자들이 반문하고 있다. 또한 내용도 너무 복잡해 3학년생이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번 사태는 실화 등 논픽션 비중이 늘어난 공통핵심교과과정에 따라 교과서 내용이 변경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이에 뉴욕주교육국과 뉴욕시 교육청은 자신들은 몇몇 교과서를 추천만 할 뿐 최종 선택은 학교장의 몫이라며 한 발 빼는 분위기다.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