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파리 생제르맹)이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축구선수로 밝혀졌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9일 최신호에서 베컴이 2012-13 시즌에 3,600만유로(4,650만달러)를 벌어들여 세계 축구선수 중 수입랭킹 1위라고 보도했다. 베컴의 수입 대부분은 광고에서 나오면 그의 올 시즌 광고수입은 3,300만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후 자신의 연봉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수입랭킹 2위는 4년 연속 발롱도르(Ballon d’ Or)를 수상한 현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로 연봉과 보너스, 광고수입을 합쳐 3,500만유로를 벌었다. 연봉은 베컴보다 4배 이상 높았지만 광고수입에선 베컴에 크게 처졌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000만유로의 수입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감독중 수입랭킹 1위는 레알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1,400만유로)이 올랐으며 카를로스 안첼로티(파리 생제르맹·1,200만유로), 마르첼로 리피(광저우·1,100만유로)가 뒤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