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원 홀딩 미드필더로 황지수 기용 가능성 대두
카타르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5차 예선을 앞둔 월드컵 축구 대표팀‘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소집 훈련 나흘째인 2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1시간30분가량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가벼운 달리기 등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꽃샘추위가 아직 누그러지지 않은 가운데 패스게임과 미니게임 등으로 조직력을 담금질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미니게임에
서는‘ 4-1-4-1’과‘ 4-4-2’ 포메이션 등을기반으로 다양한 조합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카타르전 선발이 예상되는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났다.전반 15분동안 조끼를 입지 않은 주전팀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측면에 이근호와 이청용을 기용하는‘4-1-4-1’ 전형으로 가동했다. 중원에는기성용과 구자철, 그 뒤쪽 홀딩 미드필더로 황지수가 역삼각형 형태로 섰고 포백 수비진은 왼측부터 박원재, 정인환, 장현수, 오범석으로 짜여졌다.후반 15분 동안에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투톱으로 뛰는 4-4-2 형태의‘ 플랜 B’를 시험했다. 여기선 손흥민(함부르크)이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갔고 지동원이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전날 홀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던 최강희 감독은 황지수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며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나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등 지금까지 경기한 상대팀에서 모두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작고 빠른 스타일이었다”며 “황지수가 파울 등으로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는 등 그런 선수들을 막는 역할을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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