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87위 핀란드와 무승부 26일 프랑스전 패하면 위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이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 FIFA랭킹 87위인 핀란드와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스페인은 22일 스페인 히혼의 엘 몰리논 스테디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I조 최종예선 4차전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서지오 라모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종료 10여 분 전 핀란드에 동점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I조에서 2승2무(승점 8)를 기록, 이날 그루지아를 3-1로 제압한 프랑스(3승1무, 승점 10)에 이어 조 2위로 밀려나 오는 26일 벌어지는 프랑스와 원정경기에서 절대 질 수 없는 부담스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럽예선에선 9개조 1위팀만 본선에 직행하고 2위팀 중 8개국이 4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로 맞붙는다.
한편 F조에선 이스라엘이 포르투갈과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승점 1을 보태며 포르투갈과 2승2무1패(승점 8)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서 앞서 4전 전승의 러시아(승점 12)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포르투갈은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파비오 콘트라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간신히 패배를 모면, 본선행 희망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H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약체 산마리노를 8-0으로 대파하고 3승2무(승점 11)로 이날 몰도바를 1-0으로 따돌린 몬테네그로(4승1무·승점 13)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또 C조의 독일은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완파하고 4승1무, 승점 13으로 조 1위를 굳게 지켰고 D조의 네덜란드도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일축하고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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