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합격자를 28일 발표한 아이비리그마다 역대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해 수험생들이 올해 가장 치열한 아이비리그 입학전쟁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아이비리그 가운데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넬, 펜실베니아 대학 등이 모두 역대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올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동시에 합격률도 역대 최저를 기록한 하버드 대학은 이날 지원자 3만5,023명 가운데 5.8%인 2,029명에게 합격을 통보했으며 이중 아시안이 19.9%를 차지한다. 2만9,610명이 지원했던 예일대학도 6.72%의 비율로 1,991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합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컬럼비아 대학도 3만3,531명의 지원자 가운데 6.89%인 2,311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지난해 합격률은 7.4%였으며 2011년 최저를 기록했던 6.92%보다도 낮다.
프린스턴 대학도 2만6,498명 가운데 1,931명이 합격해 7.29%의 합격률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저합격률인 7.86%를 갈아치웠다. 이외 1,395명은 합격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넬 대학도 4만6명의 지원자 가운데 15.2%의 합격률을 보이며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저인 16.2%보다 1% 포인트 낮았다. 해외 유학생 합격자는 지난해 68명에서 올해 82명으로 늘었다.
펜실베니아 대학도 일반전형 합격률은 9.4%였고 전체로는 지난해 12.6%에서 올해 12.1%로 합격률이 낮아지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원자 3만1,280명 가운데 3,785명이 합격했고 이중 43%가 소수계다. 이외 브라운 대학은 2,649명이 합격을 통보 받아 9.2% 비율을 보였다.
반면 다트머스 칼리지는 2,252명을 합격시켜 10%의 비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9.4%보다 합격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외 브라운 대학은 역대 인종적 다양성이 가장 높은(45%) 합격자 구성을 이뤘다고 밝혔다.
우수생 집합소답게 하버드는 지원자 3,400명이 고교 석차 1위였고 프린스턴도 학과목 평점 만점자가 1만629명이었다. 고교 석차 상위 10% 이내도 합격자의 97%였고 브라운은 95%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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