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인 코넬 대학도 올해 가을부터 학비를 인상한다.
대학 이사회는 2013~14학년도 학부생 기준 연간 학비를 평균 3.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립이지만 뉴욕주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3개 학부의 등록생은 4.75%의 학비 인상률이 적용된다.
대학은 기숙사 비용이나 기타 등록 수수료 등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채 학비만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학부생 일인당 평균 1,945달러의 학비 부담을 추가로 떠안게 됐다. 이에 따라 사립대학 소속의 학부생의 연간 학비는 전년도 4만3,185달러에서 4만5,130달러로 오르고 기숙사 비용까지 포함하면 5만7,042달러에서 5만8,987달러로 인상된다.
주정부 지원을 받는 학부 소속 등록생의 연간 학비는 2만7,045달러에서 2만8,990달러로, 기숙사 비용까지 포함하면 4만902달러에서 4만2,847달러로 각각 오른다.
이외 일반 대학원은 학비 인상이 동결돼 사립과 주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대학원이 각각 2만9,500달러와 2만800달러를 부과하지만 법학대학원은 5만7,270달러로, 수의과대학원은 3만725달러와 4만5,575달러 등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로써 아이비리그 가운데 컬럼비아 대학을 제외한 7개 대학이 모두 학비 인상을 발표한 상태로 학부생 기준 다트머스 칼리지가 연간 학비 6만201달러로 여전히 가장 비싼<본보 3월5일자 A1면 등> 학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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