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맨하셋 고교 11학년인 김세웅(16·사진·미국명 알버트)군이 올해 5월12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명성의 인텔국제과학경시대회(ISEF)에 뉴욕대표로 출전한다.
지난달 열린 롱아일랜드과학경시대회(LISEF)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뉴욕 대표 출전권을 딴 김군은 2010년 LISEF대회에서 우승했던 누나 김세영양과 함께 이미 지역사회에서는 이름난 과학수재로 통한다.
김군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과학경시대회 우승을 비롯해 7학년 이후로 각종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며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한인 꿈나무로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ISEF대회를 한 달 여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과학영재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뜬 김군은 이번 대회에서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각양각색의 예비 과학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구하는 과정 자체가 스스로를 개발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브라운 의대에 조기 합격한 누나처럼 김군도 아이비리그에서 의학·과학 분야를 전공할 목표를 세워둔 상태로 어린 시절부터 첼로를 배워 6학년 때부터 뉴욕 유스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할 만큼 음악적인 재능도 남부럽지 않다. 김군은 김정훈씨와 뉴욕한인회 김민선 이사장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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