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 한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MS 158 중학교의 ‘비컨(Beacon) 프로그램’이 또 다시 중단 위기를 맞았다.
비컨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방과후 교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한해 연간 예산 4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이미 최근 2~3년간 예산 삭감으로 34만6,000달러로 운영돼 왔으나 내년에는 그나마 예산 확보 가능성마저 점차 불투명해지면서 커뮤니티보드 11 구역내 유일한 MS 158의 비컨 프로그램이 사라질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이에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커뮤니티 보드 11 및 25학군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뉴욕시에 예산 지원을 촉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뉴욕시에서는 현재 80개 비컨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MS 158 중학교에서는 체스팀, 챔버 오케스트라, 댄스팀, 스포츠교실, 독서교실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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