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 글렌코브 2개 초등학교 시험부정 의혹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글렌 코브 학군의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시험부정행위 의혹 수사<본보 4월13일자 A2면>가 동일 학군의 고등학교로 확대됐다.
당초 수사는 마가렛 코놀리 스쿨과 랜딩 초등학교의 지난해 3~5학년 뉴욕주 표준시험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주거나 정답 유추를 유도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지만 글렌 코브 고등학교에서도 지난해 치른 리전트 고교 졸업 시험에서 유사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글렌 코브 학군과 낫소카운티 검찰청은 고교 교사들이 시험 도중 학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주거나 추후 채점 과정에서 점수를 높게 바꿨다는 제보를 토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는 2011년부터 리전트 시험 답안지를 컴퓨터로 채점하고 있지만 학생 성적 기록부에 채점한 성적을 기재하는 일은 학군에 일임하고 있어 성적을 조작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대상 수사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에서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체포된 교사는 없는 상태다. 카운티 검찰청도 지난주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기 전까지는 초등학교 2곳의 시험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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