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넬 전년비 0.8%. 쿠퍼 유니온 87.5% 등 대부분 증가
▶ 프린스턴은 5.2% 감소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의 올해 대기자 명단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역대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일반전형 합격자 통보를 마친 각 대학<본보 3월29일자 A2면 등>마다 합격 대기자 명단에 오른 지원자들은 한층 치열해진 2차 입학전쟁을 앞두게 됐다.
아이비리그 가운데 뉴욕의 코넬 대학도 2011년 2,988명이던 대기자 명단이 지난해 3,12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또다시 3,146명으로 증가했다. 전년대비 0.8%, 2년 전보다는 5.3% 증가다.
뉴저지의 프린스턴 대학은 올해 1,395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지난해 1,472명보다 줄었지만 2011년의 1,248명 대비 11.8% 늘었다. 커네티컷의 예일 대학만이 지난해와 동일한 1,001명을 유지했다.
뉴욕 일원 대학 가운데 맨하탄의 명문 여대인 버나드 칼리지는 지난해 1,142명에서 올해 1,207명으로 5.7%가 늘었고 콜게이트 대학은 1,425명에서 1,735명으로 무려 39.4% 증가를 보였다.
전교생에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뉴욕의 쿠퍼 유니온 대학 역시 올해 150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전년도 80명보다 무려 87.5% 증가를 기록했다. 뉴욕 업스테이트의 로체스터 대학 역시 지난해 1,617명이던 대기자 명단이 올해 1,952명으로 20.7%가 늘었다.
기타 지역의 명문대학도 대기자 명단이 늘기는 마찬가지. 오하이오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은 5,515명의 대기자 명단을 기록해 지난해 3,000명보다 83.8%가 증가했다. 조지아 공대도 전년도 1,106명에서 올해 2,610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명단이 늘었고 같은 지역의 에모리 대학도 3,457명에서 4,113명으로 18.9% 증가를 기록했다.올해 명문 사립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5.6%의 합격률을 기록한 스탠포드 대학도 지난해 789명이던 대기자 명단이 올해 814명으로 늘었다.
반면 전년대비 대기자 명단이 줄어든 명문대도 눈에 띈다. 존스 합킨스 대학은 지난해 2,729명에서 올해 2,069명(-24.2%)으로 줄었다. 뉴욕에서도 빙햄튼 뉴욕주립대학(SUNY)이 1,505명에서 642명(-57.4%)으로, 세인트 로렌스 대학도 203명에서 127명(-37.4%)으로, 줄리어드 스쿨도 64명에서 62명(-3.1%) 각각 줄었다. 아이비리그 중에는 프린스턴 대학이 1,472명에서 1,395명으로 5.2%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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