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한인밀집지역 여고생 유인 시도 잇달아
▶ 학부모.학생에 주의보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뉴저지 클로스터와 크레스킬, 데마레스트 타운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Luring)’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 경찰들은 지난 한 주간 유인사건 관련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차량이 각각 달라 용의자는 최소 3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홀로 거리를 걷고 있는 여학생이 주로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경찰은 노던 밸리 리저널 고등학교와 공조해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유인 및 유괴사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나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도 주민들에게 아울러 당부했다.
클로스터 경찰서는 17일 오후 2시45분께 니커복커 로드 북쪽방향 도로에서 여학생을 유인하려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40~50대 검정색 머리를 가진 백인으로 은색 대형 픽업차량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크레스킬 경찰서에 신고된 용의자는 머리색이 회색인 60대 남성으로 야구 모자를 쓴 채 어두운 색의 포드 퓨전 차량을 몰고 있었다. 데마레스트 경찰서에는 학교 주차장 인근에서 연방정부직원(US Government) 번호판을 장착한 회색 컴팩트 차량에 타고 있던 20~30대 백인이 용의자로 신고됐다.
버겐카운티 경찰국은 유인 사건이 허리케인 ‘샌디’로 잠시 사라졌다가 6개월여 만에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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