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한국영화 소개 행사. 한국어 특강 등 다양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류 붐이 일고 있다.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의 주도인 애나폴리스에 소재한 해사는 지난해 생도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해 유튜브에 올린 ‘해사 스타일’ 동영상으로 큰 인기를 끈데 이어 올해는 4월 내내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앞서 12일 해사 캠퍼스에서 열린 한식 소개 행사에는 300여명의 생도가 불고기, 김치, 전 등 한국 고유 음식을 즐겼다. 이어 17일에는 해사내 한 강의실에서 개교 이후 처음으로 일반 생도를 상대로 한 ‘한국어 공개 특강’이 마련됐다.
미국 해사에는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이 정규 학점 강좌로 개설돼 있지만 한국어는 한인 자원봉사 교사들이 2010년부터 강의실을 빌려 가르치는 수준이라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김우상 이사장)이 소개했다.
해외 대학의 한국학 및 한국어 강좌 설치 사업을 벌이는 재단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생도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워싱턴 사무소를 통해 올해부터 한국어 교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런 특강 등을 통해 한국어 교실 수강생과 수요를 늘리고 나서 정식 한국어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23일에는 해사에서 ‘한국 영화의 밤’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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