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엄청난 능력 보유, 결집되지 못해 아쉬움
"재외동포영사 대사 임명돼 오는 26일 한국으로 귀임
"지난 3년간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 보급에 힘쓴 것이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기억됩니다"재외동포영사대사로 임명돼 오는 26일 한국으로 귀임하는 이정관 SF총영사가 22일 산칼로스 소재 가야 갈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정관 총영사는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여러 가지 활동을 했지만 특히 한국어 보급에 초점을 맞춰 짧은 기간에 5개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을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영사는 또한 세종학당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유치해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중요한 테마였다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이와 함께 총영사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언급한 뒤 원활한 영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2명의 스텝 인력증원과 함께 관저에 이은 공관 재보수 공사를 끝냈다는 점을 또 한가지의 인프라 개선으로 들었다.
그는 또한 한미관계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그 동안 다니지 않았으며 접촉하지 못했던 지역과 인사들에게 다가갔던 점을 들기도 하면서 "이제 한미관계는 한 부분이 아닌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 하기에 SF총영사관에서 나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의 현 정부가 지난 정부 못지 않게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본 뒤 "통일문제가 대두되면 될 수록 한미관계는 더욱 어려워지고 숙제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이제 미국인들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많이 알기 때문에 전반적인 미국여론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면서 "더 훌륭한 후임자가 오겠지만 북가주지역에서도 한반도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임자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끝으로 "200만 미주 한인사회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 능력이 결집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파워를 보여주어 존경하고 인정하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모국정부를 대상으로도 미주한인사회가 이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
오는 26일 한국으로 귀임하는 이정관 총영사가 지난 22일 산칼로스에 위치한 가야 갈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간의 SF총영사로서의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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