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징계발표…최소 6~7경기 출장정지 예상
필드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는 경기 도중 상대선수 팔을 깨무는 기행으로 중징계가 예 상되고 있다. < A P >
경기 도중 상대선수를 깨물어 파문을 일으킨 리버풀의 특급 스트라이커루이스 수아레스(26)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기소를 시인했다.
FA는 23일 과격한 폭력행위로 기소된 수아레스가 기소 내용을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사안이 심각해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부과되는 3경기 출전정지는 불충분하다는 FA의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FA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수아레스의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인데 최소한 6~7게임 출장정지가 내려질 것이확실시되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21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몸싸움 도중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었다. 당시 심판은 이장면을 보지 못해 아무런 징계가 없었으나 이 장면이 TV화면에 고스란히잡히면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고 이바노비치에 사과했으나 이번 일로 인해 올 시즌을 그대로 마감하게됐다. 리버풀이 올 시즌 4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4게임 이상 출장정지징계를 받으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23골을 터뜨려로빈 반 페르시(24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출장정지로 인해 리그 득점왕 등극기회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한편 수아레스는 또 다른 사건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칠레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다. 당시에도 심판은 수아레스의 폭력을 알아채지 못했으나 TV 중계에 주먹질 장면이 잡혀 경기가 끝나고 나서 논란이 됐고징계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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