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 12학년생의 절반 이상이 경제지식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방교육부가 24일 발표한 전국 교육진척 평가(NAEP)에서 2012년 전국 480개 공·사립학교 재학생 1만1,000명을 표본 삼아 실시한 경제시험에서 우수(40%) 또는 월등(3%)한 성적 기록자는 43%에 불과했다. 기초 실력 수준으로 평가받은 학생 비율(39%)까지 합치면 18%는 기초 실력 미달자였다.
인종별로는 우수 또는 월등한 실력자 비율을 기준으로 백인과 아시안이 각각 53%로 가장 높았으며 히스패닉 25%, 흑인 16%였다. 기초 실력자까지 포함하면 백인이 89%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이 86%였다. 이외 히스패닉은 71%, 흑인은 61% 등이었다.
평균 성적은 300점 만점에 백인이 160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은 159점, 히스패닉 138점, 흑인 131점 순이었다. 2006년 대비 성적 향상은 6점이 오른 아시안이 가장 높았다.<표 참조>
전국적으로는 152점을 기록해 2006년 기록한 150점 대비 2점 향상에 그쳤다. 경제 시험은 시장경제, 국제경제, 미국경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개념이해 및 응용 능력 등을 측정한 것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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