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후안 마타가 결승골이 터진 뒤 환호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를 꺾고 정규리그3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로 올라섰다.
첼시는 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막판 맨U의 자책골로 결승점을 따내 홈팀 맨U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0승(8무7패)째를 올리며 승점 68을 확보한 첼시는 한 경기를 더치른 아스날(승점 67)을 추월, 리그 3위로 복귀했다. 첼시가 남은 3경기에서 3위 자리를 지킨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또 오는8일 벌어지는 5위 토튼햄과의 경기에서승리한다면 최소한 4위를 확보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상위3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4위팀은 예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맨U가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여서 평소보다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기였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과제로 남아있는 첼시는 이날 슈팅수17-10, 코너킥 7-2가 말해주듯 훨씬공격적인 자세로 나섰으나 좀처럼 맨U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42분 마침내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얻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스카의패스를 받은 후안 마타가 시도한 슈팅이 맨U 수비수 필 존스의 몸에 맞고 골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빨려 들어간 것. 공식 기록은 필 존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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