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시의장, 학군별 최소 2개 이상 학급 증설 등
▶ 개선안 청사진 제시
크리스틴 퀸(왼쪽)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7일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시의회>
뉴욕시의회가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 확대 및 입학시험 개선을 추진키로 해 현실화 여부가 주목된다.
크리스틴 퀸 시의장과 로버트 잭슨 교육분과위원장 등은 7일 학부모 및 교육옹호활동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청 레드 룸에서 4가지의 뉴욕시 영재교육 개선 방안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개선 방안은 ▲영재 프로그램 입학 정원 확대 ▲학군 영재 프로그램 입학 자격을 평가하는 지역기준 마련 ▲매번 문제 됐던 사립학교 및 가톨릭 학교 등록예치금 납부 마감과 겹치지 않는 전형 일정 마련 ▲유치원 과정 수료 후 영재성 여부에 대한 다각도의 평가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영재 입학시험 합격자에 비해 입학 정원 규모가 턱없이 적은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각 학군별로 최소 2개 이상의 유치원 영재 학급을 개설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관련 방안이 마련되면 학군 영재 프로그램의 입학 정원은 현재보다 6,000명이 늘어나게 된다.
시내 5개인 시티와이드 영재 프로그램도 2배로 늘려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에 각 2개씩, 맨하탄에 3개, 스태튼 아일랜드에 1개를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브롱스와 스태튼 아일랜드에는 시티와이드 프로그램이 전무하며 두 배로 늘어나면 시티와이드 정원도 2,700명이 추가된다.
퀸 시의장은 “영재를 제대로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자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내 모든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영재성을 평가 받을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영재 학교 추가 설립 등에 필요한 재원은 이미 시교육청이 매년 책정하고 있는 예산에 포함돼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영재 선발시험을 시행하며 학생 일인당 243달러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으며 학교 신설도 학교당 평균 31만1,699달러를 배당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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