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지필고사 중 선택 가능... 문제유형도 주관식 추가
SAT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대입수능시험인 ACT 시험이 2015년부터 기존의 지필고사 방식에서 컴퓨터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한 문제유형도 기존의 선다형과 더불어 가상공간에서 과학실험을 하거나 특정 개념을 자신만의 문장으로 설명하는 주관식 문제 등의 새로운 유형도 추가될 예정이다.
시험주관처인 ACT사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아이패드와 노트북, 데스크탑 등을 활용한 컴퓨터 방식의 시험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기술이 아닌 학업성취도를 측정하는 시험인 만큼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기존의 지필고사 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선택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컴퓨터 방식의 ACT 시험이 실시되면 성적 통보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져 기존에 4~6주가 소요되던 성적 발표 시기도 2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 이외 영어, 수학, 과학, 독해 등 4과목 시험과 선택형 작문시험 등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다.
ACT사는 이번 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시험감독 방식, 지필고사와 컴퓨터 방식의 채점 기준 구분, 개인용 아이패드 사용 허용 등의 세부 조항을 조율 중이다.
전국에서 매년 170여만명이 응시하는 ACT 시험과 달리 SAT 시험은 아직까지 지필고사 방식만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변경에 따라 추후 SAT 시험 방식에도 변화가 미칠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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